길고양이
길고양이 돌봄방법
본 자료는 '2023년 동물보호복지 대국민 교육사업,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수행을 통해 작성되었습니다.
새끼 고양이를 발견했을 때
발견 시 대처 방법
새끼 고양이를 발견했을 때 무조건 동물보호센터에 구조를 요청하는 것은 새끼 고양이를 살리는 최선의 방법은 아닙니다. 대부분 새끼 고양이는 주변에 어미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미가 먹이를 구하러 갔거나, 휴식을 취하고 있거나, 둥지를 옮기는 중일 수 있습니다.
새끼 고양이를 발견했을 때, 어미가 돌보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시간을 두고 잠깐씩 들여다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너무 가까이 다가가면 어미가 주변에서 접근하지 못하기 때문에 거리를 두고 지켜봐야 합니다. 잠시 뒤 관찰했을 때, 여전히 어미가 없지만 서로 모여 잠들어 있다면, 그 사이 어미 고양이가 다녀갔을 것 입니다. 또한, 새끼 고양이 수가 줄어들었다면, 둥지를 옮기는 중으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수 시간이 지나도 새끼 고양이가 계속 울고 둥지를 이탈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다가가서 새끼 고양이의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래와 같은 상황이라면, 새끼 고양이를 구조하는 것이 좋으며 이때는 동물병원에 가야 할 수도 있습니다. 동물보호센터에 입소한 새끼 고양이의 생존율이 매우 낮다는 것을 인정하고 임시 보호, 입양 등을 통해 보호 시설이 아닌, 가정에서 돌볼 수 있는 환경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 피부를 집어 올렸을 때 탄력이 없고 빠르게 피부가 복원되지 않는 경우
- 배가 홀쭉하고 갈비뼈가 드러난 경우
- 귀, 발, 배가 차가운 경우
- 잇몸과 혀가 창백한 경우
- 눈곱과 콧물이 얼굴에서 굳어 있는 경우
- 절뚝거리는 경우
- 무기력하고 거의 움직임이 없는 경우
- 숨을 힘겹게 쉬고 있는 경우
새끼 고양이 관리
보호시설에 입소하는 어린 동물 중에는 강아지보다 새끼 고양이가 더 많은 편입니다. 새끼 고양이는 연약하며 정성들여 돌보더라도 죽을 수 있습니다. 고양이의 죽음을 구조한 자신의 탓으로 자책하지 않도록 해야하며 동물보호센터 담당자, 자원봉사자에게도 책임을 묻는 등의 표현도 자제해야 합니다. 새끼 고양이를 돌보는 것은 경험이 있는 사람의 도움이 필요하며 혹시 동물이 죽었을 때의 감정에 대해서도 스스로 감당할 수 있다는 각오가 필요합니다.
우선 새끼 고양이를 돌보게 되었다면 가장 중요한 것이 주령(나이)을 파악하는 것입니다. 어린 동물일 수록 주령에 따른 관리방법에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어린 고양이는 항상 따뜻한 곳에서 돌보고 충분한 영양공급과 청결 상태(배변유도, 털손질)를 유지해줘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사람과의 친밀감을 형성하기 위해 자주 말을 걸어 목소리를 들려주고, 부드럽게 쓰다듬어 주거나 놀이활동을 해줍니다.
새끼 고양이는 어미의 항체형성 상태에 따라 감염성 질환에 대한 면역력의 차이를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길에서 구조한 새끼 고양이는 어미의 항체를 잘 전달받았는지 확인하기 어렵고 심지어 어미로부터 기생충을 포함한 병원체를 전달(수직감염) 받았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일반 반려 고양이에 비해 예방접종과 구충관리를 더 철저히 해야합니다.
주령 구분
고양이들은 먹이 급여시간을 기억할 수 있고 길고양이 돌보미의 목소리도 기억합니다. 따라서 지정된 시간에 한 번에 모일 수 있으며 이 과정에서 개체의 건강상태를 파악할 수 있고 새로 유입된 고양이도 구분할 수 있습니다. 또한, 중성화 수술을 위해 군집 내에 고양이를 한꺼번에 포획할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주령 | 적정 체중 (g) | 1회 분유량 (ml) 100g당 4ml | 급여 간격 |
| 0-1 | 50-150 | 2-6 | 2시간 |
| 1-2 | 150-250 | 6-10 | 2-3시간 |
| 2-3 | 250-350 | 10-14 | 3-4시간 |
| 3-4 | 350-450 | 14-18 | 4-5시간 |
| 4-5 | 450-550 | 18-22 | 5-6시간 |
| 5-8 | 550-850 | 이유식 병행 | 6시간 |
대소변 관리
대소변 자극은 어미가 혀로 새끼 고양이의 생식기를 자극하여 대소변을 유도하며, 이를 어미가 먹음으로써 서식공간의 위생과 새끼 고양이의 청결함을 유지시켜 주는 역할을 합니다.
급이 후 따뜻한 거즈(물티슈)를 이용하여 항문과 배뇨기관을 부드럽게 문질러 줍니다. 중간에 배변 자극을 멈출 경우에 새끼 고양이의 배변도 함께 멈출 수 있기 때문에 완전히 대소변을 마칠 때까지 계속해서 문지르듯 닦아냅니다.
대소변의 빈도는 소변은 급이할 때마다 배뇨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대변은 하루에 1-2회 정도입니다. 대변의 색은 분유에서 이유식으로 넘어가면서 노란색에서 점점 갈색을 띄게 되며, 경도는 소프트아이스크림 정도 이상이면 정상적입니다.
3주령부터 대소변을 스스로 보기 시작하며 이때 얕은 모래판을 제공해줍니다. 이 시기에는 벤토나이트가 털에 붙거나 넘어지면서 입으로 들어갈 수도 있기 때문에 두부모래와 같이 먹어도 문제가 없는 성분으로 모래판을 채워줍니다. 단, 4주령까지는 대소변 자극을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