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보호
임시보호동물의 관리
본 자료는 '2019년 보호동물 임시보호매뉴얼, 서울특별시" 수행을 통해 작성되었습니다.
동물별 고려사항
강아지 관리하기
생후 2주령의 어린 강아지는 청각과 시각이 아직 완벽하게 발달한 상태도 아니고 체온을 조절할 능력도 부족합니다. 방의 온도는 26-30℃로 따뜻하게 유지하고 고무 핫백(hot bag)에 따뜻한 물을 담아 체온을 유지시켜줘야 합니다. 어린 강아지를 임시보호하는 것은 각 주령 별 발달 상황과 관리방법이 다르므로 많은 관심과 노력이 필요한 임무입니다.
생후 3주령까지는 스스로 배뇨‧배변을 하지 못해 외부 자극을 해줘야 하며 항문과 생식기 주변이 항상 깨끗하도록 따뜻한 물티슈로 부드럽게 닦아주고 잘 말려주어야 합니다. 어린 강아지를 임시보호할 경우에 만약 집에 키우고 있는 반려견이 있다면 반드시 서로 분리된 공간에서 관리하도록 해야 합니다. 강아지가 잘 성장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매일 무게를 측정하고 먹은 양을 기록해야 합니다. 그러나 잘 자라고 있던 강아지가 갑자기 체중이 증가하지 않고 무기력해지고 계속 울기도 합니다. 이러한 경우 수의학적인 치료를 하더라도 48시간 내에 죽을 수도 있습니다. 전염병이 아니더라도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죽을 수 있으나 재발 방지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임시보호 담당자와 관련된 내용을 상의해야 합니다.
안전하게 분유 먹이기
어린 강아지는 쉽게 기도로 분유가 흡입될 수 있으므로 젖병 꼭지의 구멍 크기를 확인하여 분유가 천천히 나오는지 확인해야합니다. 만약 수유 중에 강아지에서 분유가 코 밖으로 나오게 된다면 즉시 수유를 중단하고 기침, 재채기를 통해서 기도에서 분유가 완전히 나올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숨 쉴 때 거품소리가 들리거나 분유가 폐 속으로 들어갔다고 의심이 된다면 즉시 담당자에게 연락합니다.
소화를 잘 시키기 위해 수유 전에 강아지를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며 수유하는 자세는 강아지의 배가 바닥에 닿는 엎드린 자세로 수유하고 입을 살짝 열어 젖꼭지를 혀 위에 올려놓습니다. 모유 수유를 하는 자세처럼 배를 바닥에 대고 머리는 살짝 위로 올리고 목을 편 자세를 유지하도록 엄지와 검지를 이용하여 고정해야 합니다. 젖병을 눌러서 강제로 수유를 하면 호흡기로 분유가 넘어갈 수 있으므로 주의하고 과식하지 않도록 강아지의 배를 만지면서 상태를 확인합니다. 젖병에 익숙하지 않아서 먹지 못하는 경우는 주사기를 이용해서 잇몸과 볼 사이에 분유를 천천히 흘려주어 삼키는지 확인합니다. 수유 후에는 손바닥에 올려놓고 다른 손으로 등을 가볍게 두드려서 트림하도록 유도합니다. 이 때 트림 소리가 들리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 수유 후 곧바로 젖병을 중성세제로 세척하고 건조시키며 수유 후에 수유 후 배변과 배뇨를 유도합니다. 강아지를 인공 수유할 때 품종마다 크기가 다양하므로 적절한 양을 정하는 것은 고양이에 비해 어렵습니다. 강아지는 수유하면 배가 볼록하게 불러오는데 일반적으로 관찰했을 때 너무 빵빵하게 불러오도록 수유를 하는 것은 좋지 않고 수유하면서 강아지의 배 상태를 확인하며 젖병을 빼려고 했을 때 순순히 받아들인다면 적당량을 먹었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 주령별 강아지 관리 주의사항 >
| 0-2주령 강아지 | - 급여간격 : 2-3시간 간격 (밤 중 3-4시간) - 분유를 만들기 전에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합니다. - 강아지 전용 분유를 정해진 물과의 비율을 확인하여 정확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물이 적으면 변비를 유발하고 물이 많으면 영양부족 및 설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 물의 온도는 따뜻하나 뜨겁지 않은 온도가 적당하며 수유 전에 분유를 손 등에 떨어뜨려 온도를 확인합니다. - 만들어 놓은 액상 분유는 24시간 냉장 보관이 가능하나 한 번에 한 끼의 양만 만들어 사용합니다. 가루 분유는 냉장 보관하도록 하고 유통기한을 확인하여 신선한 상태를 유지하도록 합니다. 남은 가루 분유는 냉동상태에서 6개월간 보관이 가능합니다. - 이 시기에 어린 강아지는 90% 이상을 잠 자는데 보냅니다. 너무 자주 만지거나 하지 말고 정해진 수유시간(배뇨배변시간)에만 강아지를 만지는 것이 좋습니다. - 체온을 조절하는 능력이 없기 때문에 따뜻한 환경을 유지해주도록 합니다. - 어미가 있는 경우 모든 강아지들이 모유수유를 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강아지들이 계속 울거나 움질일 경우는 모유량이 부족하다는 신호일 수 있으므로 적극적인 개입이 필요합니다. - 1주령이 지나면 강아지를 들어올렸을 때에 활발하게 움직이려는 모습을 보입니다. 그러나 이 시기에 거의 울음소리는 내지 않습니다. 어린 강아지의 외이도는 5-8일 사이에 열리고 눈은 8-14일 사이에 뜨게 됩니다. - 3주령까지는 분유수유 후에 따뜻한 물티슈로 생식기를 문질러 자극을 주고 배뇨, 배변이 끝날 때까지 자극을 반복해줍니다. 매 수유마다 배뇨하고 배변은 하루에 한 번 정도 하는 것이 정상이나 변비가 의심될 경우는 면봉에 식용기름을 발라 항문을 자극하여 배변활동을 촉진시킬 수도 있습니다. |
| 2-4주령 강아지 | - 급여간격 : 3-4시간 간격 - 이 시기에 기어다니기 시작하고 잠깐씩 일어서기도 합니다. - 2주령에는 이빨이 아직 나오기 전이지만 강아지들끼리 놀면서 꼬리, 귀 발바닥을 물기 시작합니다. 3주령쯤 이빨이 나오기 시작하며 강아지들 간에 사회화가 시작됩니다. - 3주령이 지나면 성견처럼 시각이 발달하게 되고 스스로 그루밍을 하기도 하나 어미가 있을 경우에는 새끼들을 핥아줍니다. 따라서 이 시기에도 임시보호자는 따뜻한 물티슈로 강아지들의 털이 깨끗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도움을 줘야 합니다. - 4주령이 되기 시작할 때 쯤 강아지들은 사료 그릇을 핥기 시작하므로 작은 접시에 분유를 담아서 먹여봅니다. |
| 4-6주령 강아지 | - 급여간격: 배가 고파서 울 때만 젖병 수유를 하고 하루 4번 불린 사료를 급여합니다. - 4주령에 접어들면 그릇에서 밥과 물을 마실 수 있게 되고 대소변 교육을 하기 위해 배변 패드를 사용합니다. 먹이를 먹은 후 항상 강아지들을 패드 위에 올려놓고 기다립니다. - 5주령에 따뜻한 물에 사료를 불려서 제공하고 점차 물의 양을 줄이고, 한 쪽 그릇에는 건사료를 두어 먹을 수 있도록 합니다. 이 시기에 접시에 사료나 분유가 얼굴과 몸에 묻어 털이 지저분해지기 쉽기 때문에 따뜻한 물티슈로 청결을 유지시키는데 신경을 써야 합니다. - 이 시기에는 보호자가 지켜보는 가운데 방을 돌아다닐 수 있게 케이지의 문을 열어줍니다. 천천히 탐색하며 나올 수 있도록 기다리고 다양한 표면과 냄새에 적응할 수 있도록 장난감을 제공합니다. - 부드러운 목소리로 함께 놀아주며 사람에 대한 친밀함이 생길 수 있도록 합니다. |
| 6-8주령 강아지 | - 급여간격 : 하루 3-4회 건사료 급여 (상태에 따라 불린 사료 제공) - 사료를 먹고난 후, 낮잠을 자고 난 후에는 주로 배뇨, 배변을 하므로 바로 옆에 배변패드를 두어 배변 실수를 하지 않도록 합니다. - 7주령이 지나면 몇 가지 단어를 통해 훈련을 할 수도 있으며 강압적인 훈련보다는 놀이를 통해 '앉아', '기다려', '이리와(이름인식)' 등의 예절교육을 할 수 있습니다. - 8주령은 입양을 준비하는 시기입니다. 8주령 이후부터는 새로운 가족을 만나서 영원한 보금자리를 얻는 시점으로 강아지 입시보호를 종료하는 시점입니다. - 강아지들은 매우 활발하게 돌아다니고 서로 사회화를 익히는 놀이를 하고 식탐이 생기기도 합니다. 이 때 음식을 먹을 때 으르렁거린다면 주변에 다른 강아지를 옮기고 편안하게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합니다. 식탐이 있는 강아지에게 음식을 빼앗기는 것은 그러한 성향을 더 심하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
강아지의 사회화
어미가 돌보고 있는 강아지라도 태어날 때부터 잠깐씩 만져주고 부드러운 손길을 통해 사람에 대해 편안함을 느끼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귀와 눈이 아직 열리지 않은 상태라도 후각이 꽤 발달해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사람의 냄새에 각인이 됩니다.
4-5주령이 되면 더 자주 쓰다듬어 주고 부드럽게 발가락은 만지고 입주변도 만지면서 나중에 성견이 되어 발톱을 자르고 약을 먹여야 하는 등의 인위적인 손길에 거부감이 없도록 해줍니다. 다양한 사람들과 친해지는 것을 가르치기 위해 친구나 다른 가족 구성원(어린이)을 소개하며 임시보호 중인 강아지와 친해지는 시간을 마련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생활 소음에 적응할 수 있게 벨 소리, 청소기 소리 등에 노출시켜 입양가정에서 적응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어미나 다른 성견으로부터 복종 또는 굴복하는 법을 배우지 못한 강아지는 나중에 교육하기가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어미가 없는 강아지라면 5주령쯤 다른 개를 만나게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물론 상대 개는 예방접종이 완료된 상태여야 하고 다정한 성격일수록 좋습니다. 함께 만나며 동종동물 간의 소통법과 복종에 대한 방식을 익힐 기회를 만들어 줍니다. 또한 8주령이 되면 인간의 언어와 인간사회의 규칙을 익힐 시기로 기초예절 교육이 가능합니다.